강아지를 입양하거나 가족으로 맞이한 후 가장 먼저 고민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이름 짓기’입니다. 이름은 단순한 호칭을 넘어서,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훈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강아지 이름들을 국내외 트렌드를 반영해 소개하고, 성별·성격·스타일별로 추천 이름도 함께 안내드립니다. 이름 고민 중인 견주라면 참고해보세요!
2025 인기 강아지 이름 TOP 10
해마다 바뀌는 반려견 이름 트렌드, 올해도 그 양상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2024년 기준, 국내 반려인 커뮤니티와 SNS, 애견카페 통계를 바탕으로 가장 자주 등장한 이름 10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암컷 인기 이름 TOP 5
1. 모카
2. 하니
3. 두리
4. 솜이
5. 루루
수컷 인기 이름 TOP 5
1. 보리
2. 초코
3. 몽이
4. 코코
5. 뭉치
올해는 자연, 음식, 질감 등을 연상시키는 이름이 특히 인기를 끌었습니다. 예를 들어 ‘모카’, ‘초코’ 등은 색깔에서 유래되었고, ‘솜이’, ‘뭉치’는 귀여운 인상을 강조하는 이름입니다. 또한 반복 발음이나 두 글자로 구성된 이름이 여전히 선호되는 추세입니다. 이 외에도 ‘꼬미’, ‘댕이’, ‘콩이’처럼 가볍고 발음하기 쉬운 이름들이 SNS 상에서 급부상 중이며, 특히 쇼츠 영상이나 강아지 소개 콘텐츠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셀럽·인플루언서 반려견 이름 따라잡기
최근 반려견 이름에 영향을 주는 또 하나의 요소는 바로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의 반려견 이름입니다. 셀럽들이 사용하는 이름은 빠르게 트렌드화되며, 일반인 반려견 이름 선택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BTS 정국의 반려견 이름 '구름이', 아이유의 '밤이', 송중기의 '노엘' 등은 팬들 사이에서 ‘따라 하고 싶은 강아지 이름’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이러한 이름은 단순한 인기뿐 아니라 팬심이 담겨 있는 이름으로, 소장 가치도 높게 평가됩니다. 인스타그램 유명 반려견 계정에서는 ‘마카롱’, ‘라떼’, ‘베베’ 같은 감성적인 영어식 이름도 다수 등장합니다. 특히 '애견 모델' 활동을 하는 강아지들의 경우 이름부터 이미지까지 철저히 브랜딩 되어 있어,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 이름도 강아지 작명에 영향을 미칩니다. ‘루카’, ‘엘사’, ‘토르’, ‘미니’, ‘구피’ 등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는 이름입니다. 문화 콘텐츠와 연결된 이름은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지만, 반면 기억하기 쉽고 이야기 소재로 활용하기 좋아 견주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성격·외모별 맞춤 강아지 이름 추천
단순히 인기 있는 이름만 따를 수는 없죠. 강아지의 성격과 외모에 맞춘 이름을 지으면 더 의미 있고, 부르기도 쉽습니다. 다음은 성격과 외형에 맞춘 이름 추천 리스트입니다. 1. 조용하고 온순한 강아지
- 구름
- 다온
- 미루
- 유유
- 온이
2.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강아지
- 번개
- 탱크
- 쿠키
- 미로
- 쫑이
3. 털이 많고 푹신한 외모
- 솜이
- 뽀송
- 무니
- 푸딩
- 곰돌
4. 작고 귀여운 소형견
- 콩이
- 쪼꼬
- 나비
- 젤리
- 깜찍
이름은 강아지의 성격, 외모, 견종 특성에 따라 결정하면 더 오랜 시간 애정을 갖고 부를 수 있습니다. 특히 훈련 시에는 2~3음절 이름이 반응률이 높으며, 명령어와 유사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앉아’와 비슷한 ‘안자’, ‘하자’ 등의 이름은 혼동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이름+성’ 구조로 '보리 박', '코코 김'처럼 가족처럼 부르는 문화도 형성되고 있어 재미 요소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강아지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닌 평생을 함께할 정체성입니다. 2025년 현재는 두 글자, 반복음, 감성적인 단어가 트렌드를 이루며, 셀럽 반려견 이름이나 성격 맞춤 이름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름은 사랑의 표현이자 첫 번째 대화입니다. 고민 중이라면 오늘 소개한 트렌드와 리스트에서 여러분만의 반려견 이름을 찾아보세요!